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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취업률 77.7%…2년연속 전국 1위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2 08:32

수정 2022.01.22 08:32

경복대학교 전경. 사진제공=경복대
경복대학교 전경. 사진제공=경복대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경복대학교는 2021년 교육부가 발표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2020년 12월31일 기준)’ 정보공시에서 4년제 대학을 포함한 졸업생 2000명 이상 대학 중 5년 연속 수도권 대학 취업률 1위 및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교육부 취업률 정보공시에 따르면, 경복대는 77.7% 취업률을 기록해 졸업생 2000명 이상 전국 대학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졸업생 2000명 이상 전국 4년제 대학에서 취업률이 가장 높은 성균관대의 76.0%를 뛰어넘는 수치다.

경복대는 2017년 76.9%, 2018년 75.5%, 2019년 78.2%, 2020년 80.2% 취업률을 달성해 4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가운데 취업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공시에서 전문대 평균 취업률은 68.7%로 전년대비 2.2%p, 일반대학은 61.0%로 2.3%p 각각 하락했다. 전문대 졸업자 취업률이 4년제 일반대학보다 7.7%p 높게 나타났다.
전문대교협에 따르면, 2020학년도 4년제 대학을 다니다 전문대로 유턴한 입학생은 1만268명으로 전년보다 2000명가량 늘어났다.

졸업생 2000명 이상 대학별 취업률을 보면, 전문대는 경복대 77.7%, 구미대 77.6%, 대구보건대 75.7%, 영진전문대 75.3% 순이다. 4년제 일반대학은 성균관대 76.0%, 서울대 71.1%, 한양대 69.2%, 연세대 68.4%, 중앙대 68.3%, 고려대 68.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해 국세청, 고용노동부, 병무청,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공공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전수조사를 토대로 산출된 자료다.

경복대 취업률 고공행진은 8400여개 산업체와 산학협력, 사회맞춤형학과 운영, 취업-직무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과 대학일자리센터사업으로 현장맞춤형 인재를 양성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학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도 취업률 상승세를 한몫 거들었다.

한편 높은 취업률을 바탕으로 경복대는 2021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돼 교육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됐다.
특히 오는 2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개통으로 학생의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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