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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2' 김지성, 워킹맘의 현실적인 고충 토로…공감 UP

입력 2022.01.22 13:33수정 2022.01.22 13:33
'며느라기2' 김지성, 워킹맘의 현실적인 고충 토로…공감 UP


배우 김지성이 '며느라기2...ing'에서 워킹맘의 고충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22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연출 이광영, 극본 유송이, 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 미디어그룹테이크투·SBS모비딕) 3화에서는 계획에 없던 임신 소식을 접하게 된 초보 임산부 민사린(박하선 분)의 스토리가 그려졌으며, 회사 선배이자 워킹맘인 도팀장의 현실적인 육아 고충들이 속속들이 드러나며 극에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며느라기2...ing'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순간 뜻밖의 소식을 접하게 된 민사린의 K-임산부 성장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민사린의 임신으로 시작된 일상 속 작은 변화들이 조명됐다. 원목 회사와의 중요한 미팅을 앞둔 자리에서 도 팀장은 갑작스레 자녀가 아프다는 전화를 받고 급하게 병원으로 향했고, 이를 본 민사린은 출산 후에 벌어질 회사 생활에 대한 걱정이 한 층 커지게 됐다.

미팅이 끝난 뒤, 원목 회사 대표와의 회식 자리에서 민사린은 위염을 핑계로 술을 먹지 않았고, 회식 자리는 간단한 식사 자리로 바뀌는 듯했다. 이때 병원에 다녀온 도 팀장은 "뭐예요? 이렇게 맛있는 안주에 술 한 잔도 없이? 혹시 약주 안 하세요?"라는 임팩트 있는 등장과 함께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어 "우리 사린 대리가 원목 단가 때문에 너무 신경을 써서 그래요. 대표님이 좀 조율해주시면 위염이 싹 다 나을 텐데?"라며 센스있는 언변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재조성했다.

이후 회식 자리가 끝날 무렵 도 팀장은 민사린에게 "나는 진짜 내가 슈퍼맘이 될 수 있을 줄 알았거든. 근데 내 일도 똑바로 못 하고, 애가 아픈 것도 모르고 정말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라며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자신의 고충을 토로하며 현실적인 워킹맘의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김지성은 ‘며느라기2...ing'를 통해 프로페셔널한 선배의 모습과 동시에 육아로 인해 힘든 직장 생활을 하는 엄마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앞으로 민사린의 K-임산부 성장 스토리 안에서 김지성이 어떠한 존재감으로 극을 끌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김지성은 1994년 극단 산울림에서 연극 ‘구멍의 둘레’로 데뷔해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 ‘봄날은 간다’, ‘친정엄마’ 등 오랜 연극 무대 경험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이어갔다. 또한 영화 ‘우수’, ‘우는 남자’, ‘항거 : 유관순 이야기’, 드라마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1’, MBC ‘돈꽃’, '검법남녀2', OCN '38 사기동대'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매 작품마다 ‘신스틸러’로서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사진=카카오TV '며느라기2…ing'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