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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中 베이징 올림픽 입국자 39명 코로나19 확진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3 23:16

수정 2022.01.23 23:16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 시민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앙 프레스센터 주변을 지나고 있다.로이터뉴스1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 시민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앙 프레스센터 주변을 지나고 있다.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다음달 4일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이달 중국에 입국한 관계자 2586명 가운데 3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항 외에 격리 구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관계자도 33명이었다.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3일 발표에서 이달 4~22일 사이 중국에 입국한 2586명 가운데 공항 검역 과정에서 3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알렸다. 전체 입국자 가운데 선수 및 선수단 관계자는 171명이었고 이들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
조직위는 확진자 모두 올림픽 스폰서 관계자와 진행 요원 등 행사 진행과 관련된 인원이었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공항 외에도 올림픽 폐쇄루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현재 경기장과 선수촌, 훈련장을 거품처럼 감싸 외부와 격리하는 폐쇄루프 구역을 운영하고 있다.
폐쇄루프에서는 매일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며 상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해당 구역에 들어간 인원은 외부와 접촉이 철저하게 차단된다.
조직위는 이달 폐쇄루프에서 총 33만6421회 핵산 검사가 실시됐고 이 중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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