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LG에너지솔루션, 시총 140조 목표-한투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6 05:04

수정 2022.01.26 05:04

LG에너지솔루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18일 서울 영등포구 신한금융투자에서 고객들이 투자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18일 서울 영등포구 신한금융투자에서 고객들이 투자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2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시가총액 140조원을 제시했다. 목표주가 60만원 기준이다.

조철희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5년 EBITDA에 목표 EV/EBITDA 23.6배(CATL의 2025년 EV/EBITDA를 20% 할증)를 적용 후 예상 순차입금 등을 차감해 산출했다"고 밝혔다.

중국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할증 이유로는 가장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했고, 지역별로 매출처 및 생산지가 분산돼 자국 매출 비중이 높은 중국 회사 대비 사업 안정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또 2025년까지 EBITDA 증가율이 경쟁사를 상회할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내수 시장에서 주로 활동하는 CATL을 제외하면 진정한 글로벌 1위의 2차전지
생산회사다.
약 260조원(2022년 추정 매출액의 13.1배)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GM, 스텔란티스, 혼다 등과 JV설립을 통해 미국 전기차 시장의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며 "각형 중대형전지, LFP전지 등의 상용화도 준비 중이다.
또한 최근 불거진 GM 리콜도 다양한 공정 개선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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