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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문화제 ‘2022 경기관광축제’ 선정…0.8억 획득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7 05:35

수정 2022.01.28 07:37

남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 대표축제인 정약용문화제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2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돼 지원금 8000만원을 획득했다.

정약용문화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념인물 정약용 선생의 실학사상과 인문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해온 남양주 대표 문화축제로 1986년 처음 열린 이후 2018년까지 총 4차례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됐다. 2020년에는 ‘경기관광특성화축제’, 2021년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제36회 정약용문화제는 고유제, 문예대회, 인문학 콘서트, 여유당 야행, 마재마을 모바일 스탬프 투어, 연극 해설 투어, 역사 골든벨, 여유당 음악회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정약용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특색 있는 인문 프로그램과 온라인 참여방식을 접목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여 정약용문화제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관광 브랜드로 거듭날 전망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정약용문화제는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잘 계승해온 남양주시 대표축제”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시민이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1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어 2022년 축제 개최계획에 대한 발표 평가를 거쳐 상위등급 6개, 중위등급 8개, 하위등급 6개 등 20개 축제를 선정했다.

2022 경기관광축제 상위등급으로는 남양주정약용문화제를 포함해 △고양행주문화제 △화성뱃놀이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광주남한산성문화제 △이천도자기축제가 선정됐다.
남양주시는 상위등급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원받은 도비 8000만원을 축제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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