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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선박 내에서 수리부품 직접 제작.. 3D프린팅 접목 박차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08 14:40

수정 2022.02.08 14:39

울산시, 현대중공업 등 관련 기관 및 기업 11곳 
조선해양산업 분야  3D프린팅 기술 개발 협약
3D프린팅 제작된 부품 /사진=fnDB
3D프린팅 제작된 부품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와 조선해양 분야 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3D프린팅 기술 접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시는 8일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에서 관련 기관 및 기업 10곳과 조선해양분야 삼차원프린팅 사업개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참여기관은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3D프린팅 융합기술협회, 한국선급, 현대중공업, 한국주강㈜, 장진㈜, 에스에프에스, ㈜쓰리디팩토리, 메탈쓰리디 등 총 11곳이다.

해당 기관들은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4가지의 공동연구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합의 했다. △3차원프린팅 선박모형 제조 사업 △조선해양분야 3차원프린팅 주조품 실증 사업 △선박용 ‘3차원 프린터’ 개발 사업 △3차원프린팅 의장품 개발 사업이다.

운항 선박 내에서 수리부품 직접 제작.. 3D프린팅 접목 박차

선박 축소 모형 3차원 프린팅 기술로 제작하며 오는 6월 상용화가 목표이다.
완성품은 현대중공업 등에 납품된다.

둘째, 조선해양분야 3차원프린팅 주조품 실증 사업이다.

3D주조품 실증사업에는 한국주강㈜가 50억 원을 투자, 약 1년 6개월 동안 실증사업을 펼친다.

선박용 3차원 프린터 개발 사업은 선내에서 즉시 부품을 제작해 수리 교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오는 2025년 장비 개발을 목표로 3년간 30억 원을 투입한다.

3차원프린팅 의장품은 ㈜장진이 제작 파트너로 참여해 3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3차원프린팅 기술과 조선해양 분야의 융합을 통해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고자 한다”며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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