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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4년간 1조6500억 투입... D·N·A기반 스마트도시 짓는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7 18:21

수정 2022.04.17 18:21

교통·안전 등 60개 과제 추진
대전시 4년간 1조6500억 투입... D·N·A기반 스마트도시 짓는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가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기반의 스마트도시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1262억원을 포함, 2025년까지 4년간 총 1조6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대전시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2022 스마트도시 대전 조성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지능형서비스 향유도시'와 '데이터(D)·네트워크(N)·인공지능(A) 기반의 스마트시티' 등 2대 전략 아래 8개 분야 60개 이행과제를 담고 있다. 올해는 1262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5년까지 총 1조 655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지능형 서비스 향유도시 구현 전략은 △편리하게 이용하는 교통 △신속하게 대응하는 재난 안전 △스마트한 경제·산업 활력 기반 조성 △쾌적하게 관리되는 환경 △모두에게 열려있는 행정 등 5개 분야를 설정하고 37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데이터(D)·네트워크(N)·인공지능(A) 기반 마련 전략은 △데이터 흐르는 도시 △촘촘한 인적물적 연결도시 △인공지능 기반도시 등 3개 분야를 설정하고 23개 과제를 추진한다.

대전시는 올해 시정 모든 영역에서 스마트서비스 수요 및 요구사항이 늘어날 것으로 대비,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해 17개의 새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정부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연계, △충청권 인공지능(AI) 선도사업(메타버스기반 융합클러스터 조성) △제조 AI 플랫폼 구축 △디지털트윈 기반의 지능형 재난 예측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경제·사회 변혁을 주도할 미래기술 육성기반을 구축한다.

또 유관기관 등과 협업을 강화해 데이터 자원 확장 및 개방을 활성화하기 위해 △데이터 안심구역 설치·운영 △데이터산업 육성 가속화 빅데이터 오픈랩 구축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민간분야 스마트 건축물 인증제 도입 △시민생활안전 SOS리빙랩 구축 운영 △대전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 운영 등 시민과 자치구 수요에 기반 한 도시문제 솔루션 발굴하고 시정에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

또한 △대전형 MaaS(Mobility as a Service·통합 교통서비스) 도입 △디지털 재난 예측 플랫폼 △실시간 병원정보 공유시스템 운영 △민생경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스마트박물관·도서관 구축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스마트 주차공유 △전기화재 감시 △미세먼지 조밀측정 △무인드론안전망 △클라우드 데이터허브 구축 등 스마트 솔루션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한 성과로 국토교통부로부터'우수 스마트 도시'인증을 받기도 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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