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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석푸석하고 힘없는 모발, 원인은 ‘칼슘 부족’

조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5 17:24

수정 2022.04.25 17:24

칼슘은 뼈∙치아∙모발을 구성하고 체지방 배출을 돕는 영양소, 가공 과정에서 손상되는 영양제보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체내 칼슘이 부족하면 골다공증 등 뼈 질환, 피부·모발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출처 Giphy
체내 칼슘이 부족하면 골다공증 등 뼈 질환, 피부·모발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출처 Giphy

[파이낸셜뉴스] 모발 건강은 영양 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죠. 빗으로 머리를 빗을 때 뚝뚝 끊기거나 모발이 부쩍 가늘어졌다면, 평소 칼슘을 충분하게 섭취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활용되는 영양소, 칼슘

칼슘은 대부분 뼈와 치아, 모발을 구성하는 등 세포가 발육하는 데 쓰입니다. 그러나 1% 정도는 생리 기능과 신경 기능을 조절하며 혈액을 응고하는 데 쓰입니다. 체지방이 축적되지 않도록 불필요한 지방을 배출시켜 체중을 조절하는 데에도 필요합니다.


칼슘 결핍이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이유

체내 칼슘이 부족할 경우, 우리의 몸은 이를 보충하기 위해 뼈에 있는 칼슘을 녹여 사용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뼈의 칼슘으로도 부족하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치아, 모발에 존재하는 칼슘까지 사용하죠. 이로 인해 골량이 감소하여 나타나는 골다공증을 비롯, 세포의 노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가 거칠게 변하거나, 모발이 가늘어져 작은 자극에도 쉽게 빠지고 부러질 수 있습니다.


칼슘 영양제 말고, 칼슘 많은 음식은 어때요?

칼슘을 섭취할 때는 영양제보다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을 영양제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칼슘이 손실될 수 있기 때문이죠. 반대로 칼슘 영양제를 한 번에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혈관에 칼슘이 쌓여 심혈관 질환이 생기거나 노폐물을 배출하는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많이 섭취해도 부작용 걱정이 없고 영양제를 대신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칼슘 식품으로는 우유, 멸치, 다시마, 가다랑어 등이 있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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