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누리호 2번째 큐브위성 ‘랑데브’도 지상교신 성공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3 17:39

수정 2022.07.03 17:39

KAIST 대학원생들이 개발 주도
KAIST 연구진이 큐브위성 '랑데브'가 교신에 성공하자 기뻐하고 있다. KAIST 제공
KAIST 연구진이 큐브위성 '랑데브'가 교신에 성공하자 기뻐하고 있다. KAIST 제공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우주궤도에 올려 놓은 이후, 성능검증위성이 품고 있던 두번째 큐브위성을 우주궤도로 내보냈다. 두번째 큐브위성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생들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랑데브(RANDEV)'이다.

3일 KAIST에 따르면 성능검증위성은 랑데브를 지난 1일 오후 4시 38분경 우주로 전개해 2일 새벽 3시 42분에 KAIST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연구진은 당분간 큐브위성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성 본체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또한 위성체가 안정화된 이후 탑재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 촬영 및 지상국 전송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KAIST의 큐브위성 랑데브는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0X10X30㎝ 크기의 직육면체 형상이다. 무게는 3.2㎏인 초소형 인공위성으로 연구실의 대학원생들이 주도해 개발했다.


랑데브의 주요 임무는 소형 지구관측 카메라를 활용해 지상 촬영을 수행하고 촬영된 영상을 지상국으로 전송하는 것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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