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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손흥민이다" 폭염 속 한강변 총알처럼 달리는 동영상, 사진 등 올라와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5 07:11

수정 2022.07.05 07:12

지난 3일 한강 근처에서 손흥민과 그의 부친 손웅정씨로 추정되는 남성 두 명이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사진=뉴스1
지난 3일 한강 근처에서 손흥민과 그의 부친 손웅정씨로 추정되는 남성 두 명이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이 한강 변에서 조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4일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강 자전거 도로를 따라 달리는 손흥민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이 연이어 올라왔다.

각각 1일과 3일 오전 9시 전후에 촬영된 사진과 영상 속 손흥민은 스포츠용품 스폰서십을 맺고 있는 아디다스 운동복을 착용하고 조깅에 집중하고 있었다. 모자나 고글, 마스크 등을 착용하지 않고 무더위 탓에 바지를 허벅지 위쪽으로 끌어올린 채 달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또 빗물에 젖은 도로를 힘차게 달리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다. 그런 그의 뒤에는 자전거를 탄 남성이 따르고 있다. 이 남성을 두고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씨 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4일 오전 아디다스 홍대 브랜드센터에서 열린 '손 커밍 데이' 행사에서 "한강을 뛴 분은 아버지가 아닌 개인 트레이너 선생님"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바쁜 스케줄에도 운동은 꾸준히 빠짐없이 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프리 시즌 2경기를 하기 때문에 다른 시즌 때보다 더 몸을 만드는데 열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포착된 손흥민.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사진=뉴스1
지난 1일 포착된 손흥민.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사진=뉴스1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손흥민은 다음 주 방한하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경기에 합류할 예정이다.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K리그 올스타)와 맞대결한 뒤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세비야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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