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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공사 수해복구 ‘구슬땀’ …생필품 전달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2 02:31

수정 2022.08.12 02:31

안산도시공사 직원들이 10일 고잔동 한 반지하 사무실에서 침수된 집기류를 꺼내고 있다. 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직원들이 10일 고잔동 한 반지하 사무실에서 침수된 집기류를 꺼내고 있다. 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임직원 창말체육관에 이재민 임시 거처 설치. 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임직원 창말체육관에 이재민 임시 거처 설치. 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도시공사가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시민을 위해 이재민 임시거주시설 설치와 함께 수해 복구에 나서는 등 피해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11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전날부터 상록구 건건동 창말체육관에는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이 설치돼 반월동 일원 주택침수로 발생한 이재민 9명이 임시로 머물고 있다.

공사는 9일 오후 안산시로부터 관련 소식을 전달받은 즉시 바닥보온재와 텐트 등을 설치해 임시 거처를 마련했으며, 이재민 편의를 위해 생필품을 전달했다.

공사는 이어 쏟아진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단원구 고잔동 한 반지하 주택을 10일 찾아 일상 회복을 위한 복구활동을 전개했다.


지하1층, 지상3층에 모두 19가구가 입주한 주택은 8~10일 내린 비에 반지하층에 거주하는 6가구와 복도가 침수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8~10일 단원구 고잔동 누적강수량은 389.5㎜에 달한다.

거세게 몰아친 비에 하수도가 역류하며 반지하층은 발목 위 15~20㎝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고, 가구 내 침구류와 집기류, 가전제품 등이 모두 젖었다.

안산시 고잔동행정복지센터로부터 피해 사실을 접한 공사는 서영삼 사장과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1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팀이 현장으로 찾아가 구슬땀을 흘리며 장판 청소부터 물기 제거, 집기 정리까지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안산도시공사 임직원 수해 복구 지원봉사. 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임직원 수해 복구 지원봉사. 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임직원 수해 복구 지원봉사.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임직원 수해 복구 지원봉사.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임직원 수해 복구 지원봉사. 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임직원 수해 복구 지원봉사. 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공사는 이어 주택 인근 침수피해를 입은 또 다른 사무실에서도 젖은 집기류를 모두 빼낸 뒤 물기를 제거하는 등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9일부터 상록구 이동행정복지센터 지하주차장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기술지원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서영삼 공사 사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겪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 말씀을 전한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기술봉사를 매달 진행 중이며, 사랑의 반찬나눔, 손뜨개 목도리 나눔, 기업통합봉사단 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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