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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전국노래자랑 출연료 몰라…주는대로 받겠다"

뉴시스

입력 2022.09.20 09:00

수정 2022.09.20 09:00

김신영
김신영

[하남=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그우먼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출연료를 해명했다.

김신영은 지난 17일 경기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린 KBS 1TV '전국노래자랑' 간담회에서 '출연료를 낮추고 MC직을 수락했다'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했다. "솔직하게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아직 출연료를 모른다"며 "정말 최근에 결정이 났고, 출연료를 모르고 전국노래자랑 MC를 맡게 됐다. '내 고향인 대구에서 (첫 녹화를) 하는구나' 생각하고 추석을 보냈는데, 유튜브에 나도 모르는 출연료가 나오더라. 사실 지금도 출연료를 모르고 협의 중에 있다. 주는 대로 받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김신영씨가 (개런티) 금액을 모르고 계약했다는 뜻이 아니다. 소속사가 현재 제작진과 개런티 조율 중이라서 김신영씨는 '최종 금액을 아직 모른다'는 의미"라며 "출연료와 상관없이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은 마음을 전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신영은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이끈 MC 송해(송복희·1927~2022) 후임으로 발탁됐다. 지난 3일 대구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전국노래자랑 첫 녹화를 마쳤다. 다음달 16일 오후 12시10분 하남시 편을 시작으로 전국노래자랑 MC 첫발을 내딛을 예정이다.


김신영은 "가족들 반응이 어마어마하다. '왜 얘기를 안 했느냐. 내가 속보로 봐야 하느냐'면서 '자만하지 말고 네가 말한대로 배운다는 생각으로 하라'고 하더라"면서 "(대학 스승인) 전유성 교수는 '때로는 져 주기도 하고 넘어주기도 해라. 뻗대지 말고 한 번씩 져 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해줬다"고 귀띔했다.
"아파트 복도에서 한 걸음 가면 '축하합니다'라는 인사를 받는다"며 "이 아파트에 산지 6년 돼 가는데 인사만 주고 받던 주민 분이 '영광'이라고 하더라. 엘리베이터 타서 한 층 한 층 열릴 때마다 인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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