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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20대 유부녀, 남성 18명과 동시 교제…4억 뜯어 '펑펑'

뉴스1

입력 2022.09.21 15:26

수정 2022.09.21 15:56

SCMP 갈무리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모델 출신인 중국 여성이 기혼자임에도 20여 명의 남자친구를 사귀어 200만 위안(약 4억원)을 뜯어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최근 보도했다.

올해 29세로 상하이에 살고 있는 우모씨는 "친척이 암에 걸렸다" "친척이 감옥에 가 영치금이 필요하다"는 등의 다양한 이유를 들어 남친들에게서 돈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실제 남친들과 만나 사진을 찍기도 하는 등 그가 해당 남성과 진짜 사랑에 빠진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다. 그는 결혼 약속도 했다.

그는 2017년부터 수많은 남성들과 데이트를 했으며, 한 때 18명의 남성들과 동시에 교제를 하기도 했다.

그는 남친들에게서 뜯어낸 돈을 명품을 사는데 탕진한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일부 남성들은 돈을 구하기 위해 은행 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잡히기 마련. 한 남성이 그가 결혼을 석연치 않은 이유로 계속 미루자 경찰에 신고했고, 상하이 경찰은 사건의 전모를 밝혀내고 그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한편 그는 201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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