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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AI 활용해 IoT·IPTV 서비스 품질 높인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02 11:46

수정 2022.10.0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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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스트에이아이와 MOU..24시간 품질 테스트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과 인터넷TV(IPTV) 서비스 품질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인 앱테스트에이아이와 손을 잡았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 양사는 9월 30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AI 기반 서비스 테스트 기술 개발 및 영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LG유플러스 강봉수 품질혁신센터장과 앱테스트에이아이 황재준 대표 등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가 인터넷TV(IPTV) 등 이용자 체감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인 앱테스트에이아이와 손을 잡았다. 사진은 9월 30일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LG유플러스 강봉수 품질혁신센터장(왼쪽)과 앱테스트에이아이 황재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인터넷TV(IPTV) 등 이용자 체감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인 앱테스트에이아이와 손을 잡았다.
사진은 9월 30일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LG유플러스 강봉수 품질혁신센터장(왼쪽)과 앱테스트에이아이 황재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와 앱테스트에이아이는 이번 MOU를 통해 △IoT·IPTV 등 서비스로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적용 확대 △모바일 앱 및 웹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사업화 및 해외 진출 추진 등을 공동 진행키로 했다.

모바일 앱이나 웹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품질 테스트가 필요하지만, 기존에는 임직원이 일일이 테스트했던 만큼 지속적인 테스트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서비스 기능이 다양해지고 기기 종류가 늘어나면서 테스트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강소기업인 앱테스트에이아이와 AI 기반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 임직원이 직접 테스트하지 않더라도 AI가 24시간 서비스를 테스트하는 환경을 구축했다.

양사는 현재 앱과 웹 등 일부 서비스에 적용 중인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을 IoT·IPTV 등 LG유플러스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테스트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이용자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서비스 이용패턴과 네트워크를 반영해 테스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강화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와 앱테스트에이아이는 국내외 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소개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등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사업화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첫 단계로 양사는 이달 미국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테스트 컨퍼런스인 ‘STARWEST’에 함께 참여, 실제 활용 사례를 발표하고 부스 전시를 통해 해외 사업자와 소통할 계획이다.

앱테스트에이아이 황재준 대표는 “LG유플러스와 MOU를 통해 양사의 테스팅 자동화 시스템 기술과 서비스 테스팅 역량이 고도화되고, AI기반 서비스 품질보증(QA) 테스트 자동화분야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강봉수 품질혁신센터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서비스 품질 테스트 자동화 기술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됨으로써 이용자에게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IoT·IPTV 등 다양한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솔루션 사업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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