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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축구장 70개 규모 '영흥숲공원' 26일 개장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21 10:50

수정 2022.10.21 10:50

오후 5시 개장식, 기념식수, 축하공연 등 마련
수원시, 축구장 70개 규모 '영흥숲공원' 26일 개장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오는 26일 오후 5시 영흥숲공원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원시는 2014년 시작한 ‘영흥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0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한 바 있다.

공원 산책로, 광장 등을 조성하는 영흥숲공원 2단계 공사는 2023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축구장 70개 넓이(50만 1937㎡)인 영흥숲공원에는 산책길, 어린이들을 위한 숲 놀이터, 전망데크 등이 있다. 평상·파고라 등 시민들을 위한 휴게공간과 바닥분수, 생태숲 체험 공간 등도 조성했다.

또 체육관, 족구장, 야외운동기구 등 체육시설이 있다.


수목원(14만 6000㎡)은 기존 산지 지형을 살려 정원형 수목원으로 조성했다.

1000여 종의 나무·꽃 등을 식재해 계절마다 변화된 숲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수목원 시설은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봄 개장할 예정이다.

1969년 6월 공원시설로 지정된 근린공원인 영흥숲공원은 재정 부담으로 인해 공원면적의 90% 이상이 장기간 미조성 상태였다.

수원시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간자본으로 개발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방식을 전국에서 최초로 시작했으며, 공원 공사는 2020년 시작해 2년 만에 준공했다.

전체사업 면적의 30%를 공원 용도 외로 민간이 개발할 수 있지만,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기존 지형을 보전하기 위해 민간개발 면적을 줄여 전체 면적의 14%가량만 공동주택으로 조성했다.


한편, 개장식에는 축하공연이 마련됐으며, 가수 변진섭·홍진영·성진우·나소원·서지오 등이 출연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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