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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미 뽐내던 푸틴 망신살..."하이힐 딱 걸렸다 "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30 05:00

수정 2023.01.30 05:00

25일(현지시각) 러시아 학생의 날을 맞아 모스크바 주립대학을 찾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현지시각) 러시아 학생의 날을 맞아 모스크바 주립대학을 찾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현지시각) 러시아 학생의 날을 맞아 모스크바 주립대학을 찾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현지시각) 러시아 학생의 날을 맞아 모스크바 주립대학을 찾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하이힐’ 수준의 키높이 신발을 신고 공식 석상에 등장해 여러 언론과 네티즌들의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최근 “키가 170cm인 푸틴이 학생들과 사진을 찍는 동안 하이힐을 신는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5일 러시아 ‘학생의 날’을 맞아 모스크바 주립대학을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학생들과 함께 서서 사진을 찍었는데, 그가 양발을 바깥쪽으로 벌어지도록 자세를 잡은 탓에 신발 굽이 노출됐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SNS에는 조롱성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러시아 대통령은 하이힐을 신을 정도로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으며, 자기 집착적인 남자”라며 “게다가 자신이 더 커보이기 위해서 옆에 (다른 남학생보다) 작은 여학생을 세웠다”고 지적했다.

데일리메일은 “푸틴 대통령과 각료들은 푸틴의 대중적 이미지를 관리해왔지만, 사람들은 그가 신발을 올리고 높이 1인치를 추가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비꼬았다.


메트로 역시 “크렘린의 수장은 젊은이들과 포즈를 취하기 위해 ‘슈퍼 밑창’을 착용했다”면서 “수년간 푸틴이 이런 힐을 신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지만, 이번 것이 지금까지 중 가장 굽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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