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주엑스포, 자립준비청년에 디딤돌 역할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4 07:00

수정 2023.02.04 14:30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미술·공연분야 인턴십 제공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 정착 도와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 정착 돕고, 꿈을 펼치는데 도움이 되는 등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솔거미술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정모군이 작품목록 대장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경주엑스포대공원 제공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 정착 돕고, 꿈을 펼치는데 도움이 되는 등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솔거미술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정모군이 작품목록 대장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경주엑스포대공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자립준비청년들의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4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해 자립준비청년이 전공을 살려 실무능력을 습득하고, 직업·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솔거미술관과 인피니티 플라잉에 미술과 공연 분야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2023년 영남대 회화과 입학 예정인 정모군과 용인예술과학대 연기예술학과 입학 예정인 강모양이 참여하고 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자립준비청년이 자신이 꿈꾸는 분야에서 직무 체험을 하고, 역량을 강화해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이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꿈을 펼쳐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인턴십 기간 정군은 솔거미술관에서 전시기획 및 전시준비 등 학예 업무 교육과 전시자료 및 작가조사 등의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강양도 인피니티 플라잉 팀에서 홍보 마케팅 기획 및 공연 운영 실무를 익힐 예정이다.

정군은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았지만 미술관에 방문해 볼 여건이 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인턴십 기회를 통해 미술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제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대학을 다니고 취업을 하게 된다면 여기서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 2021년 솔거미술관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번에 공연 분야인 인피니티 플라잉까지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한편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 2021년 8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어린이의 꿈과 행복한 삶'을 위한 상호 교류협약(MOU)를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지역아동의 복지 향상을 위한 문화시책 지원 차원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련, 지속 운영하고 있다.
인턴십 프로그램에 따른 예산 지원은 한국수력원자력㈜가 맡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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