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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도 점령한 '대형 쥐'..잠든 남성 다리 타고 얼굴로 껑충[영상]

조유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7 13:43

수정 2023.02.07 17:58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의 지하철에서 잠든 남성 몸에 올라탄 대형 쥐의 모습. 트위터 캡처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의 지하철에서 잠든 남성 몸에 올라탄 대형 쥐의 모습. 트위터 캡처
[파이낸셜뉴스] 최근 쥐 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국 뉴욕이 지하철마저 점령 당했다. 지하철에서 잠든 남성의 몸을 오르락거리는 대형 쥐의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이 공개한 영상에는 지하철 좌석에 앉아 졸고 있는 남성의 다리 위로 쥐 한 마리가 올라오더니 팔을 타고 어깨까지 단숨에 올라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얼마 후 쥐의 존재를 인지한 남성은 깜짝 놀라 일어나 바닥으로 쥐를 떨어뜨렸다. 해당 영상은 트위터에 올라온 후 75만 5000회 이상 조회되고 있다.

뉴욕에서 오랫동안 골칫거리였던 쥐들은 코로나19 이후 실외로 나와 먹이를 찾기 시작하면서 지하철, 식당 등에 자주 출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뉴욕시는 쥐 떼 퇴치를 위해 거액의 연봉을 걸고 전문가 영입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은 “쥐보다 싫은 것은 없다”라며 “뉴욕의 쥐 떼와 싸우는데 추진력, 결단력, 킬러 본능만 있다면 꿈의 직업일 것”이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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