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 의사, '자가 투약'해 체포돼

노유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6 11:48

수정 2023.03.16 13:37

유아인 관련해 병원 압수수색 중
의사 본인의 투약 정황 발견
16일 구속전피의자심문 진행
배우 유아인 /사진=뉴시스
배우 유아인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배우 유아인씨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혐의를 받는 의사가 스스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붙잡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의사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유씨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강남구 소재 의원에 방문했다가 A씨가 본인에게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하고 있는 정황을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이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신청해 A씨는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부터 서울 강남·용산구의 성형외과 등 병·의원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유씨의 프로포폴 처방 내역을 담은 의료기록을 확보했다.
유씨는 이르면 다음주 소환조사될 예정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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