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동덕여대 캠퍼스서 트럭에 치인 학생 이틀 만에 사망…80대 운전자 입건

뉴스1

입력 2023.06.08 09:00

수정 2023.06.08 09:01

ⓒ News1 신웅수 기자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캠퍼스에서 등교하다 트럭에 치인 학생이 결국 사망했다. 치료를 받던 학생이 사망함에 따라 경찰은 트럭 운전자에게 치상이 아닌 치사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8일 80대 남성 A씨에게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를 적용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앞서 5일 오전 8시50분쯤 동덕여대에서 등교하던 20대 여성 B씨를 쓰레기 수거 차량으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비탈길에서 미끄러져 내려온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차에 탑승 중이었으며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상태에 빠졌으며 치료를 받던 중 7일 오후 7시20분쯤 사망했다.


경찰은 해당 트럭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를 조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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