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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타 통과 건의

박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13 21:13

수정 2025.05.13 21:13

3개 시도 국장, 정부 부처 방문
철도 중심 광역교통망 확충 강조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가 12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조기 구축을 공동 건의했다.

정부 부처 방문에는 부산 임경모 도시혁신균형실장, 울산 김석명 교통국장, 경남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이 함께했다.

3개 시도는 이날 수도권 집중과 비수도권 공동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철도 중심의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망 확충이 필수적이고, 광역권 간 대동맥 역할을 할 광역철도가 개통되기 위해서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신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2023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해 오는 6월 그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부울경 광역철도는 총연장 48.7㎞(부산 8.9㎞)로 11곳의 정거장(부산 2곳)이 설치되며, 사업비는 약 2조5000억원 규모다.



부울경 핵심축인 부산(노포)~양산(웅상)~울산(KTX울산역)을 잇고, 부산1호선, 정관선, 양산선, 울산1호선 등 단절된 4개의 도시철도와 직접 연계된다.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을 형성하고 산업·물류·배후단지 기능을 활성화해 지방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울경 3개 시도는 '동남권 순환광역철도'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연결돼 부울경 광역철도망을 완성할 '동남권 순환광역철도'는 KTX울산역을 출발해 양산을 거쳐 김해(경전선)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