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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갯벌에서 3만명 뒹굴었다…축제 성료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6 15:29

수정 2025.06.16 15:29

전북 고창 갯벌축제 자료사진. 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 갯벌축제 자료사진. 고창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 심원면 일대에서 열린 갯벌축제가 3만여명이 몰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6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고창갯벌축제가 열렸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들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에는 3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를 이룬 이번 축제는 갯벌에서 동죽을 직접 캐보는 갯벌체험부터 여름철 보양식으로 사랑받는 풍천장어 시식 및 판매 부스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미끌미끌 풍천장어 맨손잡기’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다.

가족과 함께 뛰는 명랑운동회, 고창갯벌의 아름다움을 체감할 수 있는 갯벌지킴이 건강걷기, 바람공원에서 진행된 힐링요가 체험 등 다양한 행사들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전북 고창 갯벌축제 장어잡기 체험. 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 갯벌축제 장어잡기 체험. 고창군 제공


또 만돌 부녀회 중심으로 운영한 먹거리 코너에서는 고창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수산물로 만든 새우튀김, 꼬막무침, 꼬막비빔밥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위원회는 가족단위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350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등 쾌적한 축제장 조성에 만전을 기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많은 분들이 고창 갯벌축제를 찾아주신 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고창의 아름다운 갯벌과 풍부한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