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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 '음악과 함께 하는 시낭송회' 가져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23 16:40

수정 2025.06.23 16:40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 '음악과 함께 하는 시낭송회' 가져


[파이낸셜뉴스]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회장 안정태)는 23일 부산 광안동 수영구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문화 소외계층 등과 함께 부산시·강원자치도 모두의 발전을 기원하는 ‘2025 제22회 음악과 함께하는 시낭송회’(사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장애인들의 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고 시 낭송을 통해 이들에게 감성을 깨우는 한편 치유하는 경험과 문화와 예술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로 시 낭송회 22년째를 맞아 부산과 강원 지역 시인의 초청시와 부산의 일반시민, 장애인의 참여시 등 100여 편의 자작시로 부산과 강원이 하나가 되는 시심으로 물들게 하는 시집을 발간했다.

이날 양 시도민들의 염원을 문화적으로 담아낸 자작시를 감성이 넘치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낭송과 더불어 음악 공연으로 문학과 음악, 나눔을 접목한 무대를 선보였다. 수영구장애인복지관 문해교실 이용자들이 애써 지은 시도 시집에 함께 실어 자신들의 문학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불러일으키게 했다.


전문 시인, 낭송인들과 나란히 시를 읊도록 하여 자기효능감 및 자기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진행해 참석자들의 공감과 감동을 자아냈다.

안정태 회장은 “부산과 강원의 시도민이 문학을 통해 교류를 넓히고, 열악한 환경으로 문화생활을 잘 접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문화 나눔을 실천하게 돼 행사의 의미가 배가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는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25년만에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응원을 보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