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mRNA 백신 효과없다… 케네디 美 보건장관 개발 지원 중단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7 09:35

수정 2025.08.07 09:34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앨라스카주 앵커리지 시민들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 보건장관이 원주민들과 만나는 동안 행사장 밖에서 백신 연구 지원 축소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AP연합뉴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앨라스카주 앵커리지 시민들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 보건장관이 원주민들과 만나는 동안 행사장 밖에서 백신 연구 지원 축소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A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보건부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연구 개발 지원을 대거 중단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 보건부가 독감과 코로나19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 개발을 포함해 mRNA 관련 22개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취소하고 지원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백신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장관은 mRNA 백신이 효과가 없다며 미국 정부가 새 백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5억달러 연구비 지원 중단을 결정했다.

케네디 장관은 미국이 mRNA 백신을 버려야 하며 새로운 예방책에 투자할 것을 강조해온 반면 전문가들은 mRNA 기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이 입증됐다며 반박해왔다.


AP통신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mRNA 백신이 호흡기 질환을 완전히 예방을 하지는 못하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상기도 호흡기 감염이 하기도 호흡기로 번지는 것을 막는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