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상권 활성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은 지역 문화·관광·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인 '강진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를 오는 5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이벤트를 한층 강화해 재개장 당일 행사장 내 2만원 이상 영수증을 제시하면 '꽝 없는 룰렛 이벤트'를 통해 강진사랑상품권과 지역 특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현장에서 펼쳐지는 즉석 퀴즈와 게임 이벤트도 마련돼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한다.
추석맞이 특별 행사도 마련돼 10월 고향을 찾은 가족 대상 무료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가 진행된다. 10월 4일에는 주민이 함께하는 추석맞이 노래자랑이 열려 군민과 귀성객들이 함께 어울리는 장을 만든다.
하반기에도 하멜양조장과 연계해 방문객이 행사장 내 2만원 이상 영수증을 제시하면 '하멜촌맥주' 한 잔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병영 장터문화한마당', '할머니장터', '플리마켓'이 열려 풍성한 볼거리와 살거리를 제공한다.
상설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불금불파 텐트촌'이 격주(둘째·넷째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고, '청년창업존 팝업스토어'에서는 청년창업가들의 제품 홍보와 판매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업사이클링 공예체험'을 통해 환경과 예술을 접목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병영상인 홍보관'은 옛날 상인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전통과 현재가 어우러진 상권 홍보의 장이 된다.
여기에 '불금불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EDM DJ 공연과 인기 가수 무대는 더욱 화려하고 열정적인 무대로 준비돼 축제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불금불파'는 지역 상권과 청년 창업을 연결하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라며 "이번 재개장을 통해 강진의 밤거리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많은 분들이 강진을 방문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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