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남자친구랑 싸우고 화나서'…오피스텔에 불 지른 40대 구속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7 14:01

수정 2025.10.27 14:01

'남자친구랑 싸우고 화나서'…오피스텔에 불 지른 40대 구속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남자친구와 다툰 후 함께 살던 오피스텔에 불을 지른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A씨(48·여)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8시께 군산시 미룡동 한 오피스텔 6층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오피스텔은 A씨가 남자친구와 함께 거주하던 곳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남자친구와 싸워 홧김에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 불로 A씨가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오피스텔 일부가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17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죄 사실을 시인했다.
조만간 수사를 마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