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참정권 모두를 치명적으로 훼손한 참사"라며 "국회는 가장 신속하게 국정조사를 진행하겠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이번 주에 즉각 본회의를 개최해 국정조사 계획서를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또 다음 주 본회의에서 곧장 의결하여 최단기간 내에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가동하도록 하겠다"면서 "선거 관리 체계의 전면적 개혁을 위한 공직선거법과 선거관리위원회법 개정에도 곧장 착수하겠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참정권은 민주주의 근간"이라며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참정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한 의장은 선관위를 향해 "오직 선거 관리 하나만을 위해 만들어진 헌법기관이 그 하나인 선거 관리에 실패했다"며 "이미 알려진 선거 관리의 가장 기본적인 변수에 따른 투표용지 배분조차 관리되지 못했다. 투표용지 부족이 예상된다는 보고나, 실제 부족하다는 긴급한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기본 중의 기본에 대한 준비와 대응에 실패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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