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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 1만번 돌렸더니, "월드컵 우승은 아르헨티나"…한국은 몇 위?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9 11:14

수정 2026.06.09 11:13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7일(현지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이 열리는 멕시코 할리스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6.8 /사진=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7일(현지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이 열리는 멕시코 할리스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6.8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개막을 앞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확률이 가장 높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매체인 클라린은 영국 레딩대학교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1만차례 시뮬레이션한 결과 아르헨티나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레딩대학교의 경제학자 제임스 리드가 이끄는 연구팀이 진행한 것으로, 연구 결과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와 스페인을 제치고 우승 가능성 1위에 올랐다. 브라질과 잉글랜드가 뒤를 이었으며 포르투갈, 콜롬비아, 네덜란드, 독일, 우루과이도 상위 10개국에 포함됐다.

이번 연구에는 2023년 1월 이후 각국 축구대표팀이 치른 모든 국제경기 기록이 사용됐다.

연구팀은 각 대표팀의 공격력과 수비력을 별도로 평가한 뒤, 경기별 예상 득점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후 가능한 경기 시나리오를 수천 차례 반복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월드컵 결과를 예측했다. 리드는 대학 공식 블로그에 "아르헨티나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주요 우승 후보들 간 격차는 매우 작다"며 대회가 매우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독일은 이전 사이클보다 수비력이 약화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포르투갈은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보유한 팀 중 하나로 평가됐다"며 "이번 모델은 단순한 FIFA 랭킹이 아니라 공격과 수비 능력을 각각 분석해 예측했다"고 말했다.

10위 이후로는 에콰도르가 16위, 파라과이가 27위에 올랐고,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국가 가운데서는 일본이 11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한국은 20위에 랭크되었으며, 조별 경기 상대인 멕시코와 체코, 남아공은 각각 15위, 34위, 39위에 올랐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