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인도네시아 국방부가 지난 5월 18일 천궁-II(MSAM-II) 도입을 위해 LIG넥스원에 구매의향서(LOI)를 발급했다.
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다기능 레이더, 사격통제소, 수직발사대, 미사일 운반·장전 차량 등을 포함한 천궁-II 포대 2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전투기, 순항미사일, 무인기(UAV), 정밀유도무기 등 다양한 현대 공중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천궁-II는 한국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하고 LIG넥스원이 생산하는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체계로, 항공기와 순항미사일, 무인기(UAV) 등 다양한 공중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 최대 사거리는 약 40㎞, 요격 고도는 약 20㎞ 수준이며, 다기능 레이더와 사격통제체계, 수직발사대를 통합한 네트워크 기반 방공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군(TNI)이 추진 중인 국방 현대화 계획과도 맞물려 있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전투기, 감시 레이더, 군 수송기, 미사일 체계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광대한 영토와 주요 해상 교통로에 대한 감시·방어 능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천궁-II 도입이 성사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다층 방공체계 구축에 핵심 전력이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현대 공중 위협에 대한탐지·추적·요격 능력을 높이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군의 작전 수행 능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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