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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신형 스마트폰 ‘모토 X’, 33만원에 판매?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24 16:25

수정 2014.11.04 16:48

모토X로 유출된 기기 사진
모토X로 유출된 기기 사진

구글이 모토로라모빌리티를 인수한 뒤 첫 선을 보이는 스마트폰 '모토 X'가 넥서스4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팔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폰아레나는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모토로라의 신작 모토 X가 약정 없이 16기가바이트(GB) 모델은 299달러(약 33만원), 32GB 모델은 349달러(약 39만원)에 판매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돌풍을 몰고온 넥서스4를 연상케 한다. LG전자가 만든 구글의 레퍼런스폰 넥서스4 16GB 모델이 약정 없이 349달러에 출시됐던 점을 감안하면 모토X가 넥서스4보다도 더 싸게 시판되는 셈이다.

이것이 사실일 경우 모토X도 넥서스4처럼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구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토로라가 한국에서 휴대폰 사업을 철수한 만큼 국내 소비자들이 모토X를 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최근 루머에 따르면 모토X에는 4.7인치 720p 디스플레이, 1.7기가헤르츠(㎓) 퀄컴 스냅드래곤 400 듀얼코어 프로세서, 2GB 램, 1000만 화소 후면카메라,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운영체제(OS)가 장착된다.


모토로라는 다음달 1일 뉴욕에서 모토X 공개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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