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1~2인가구 겨냥한 미니맥스가구 쏟아진다

유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03 17:33

수정 2013.11.03 17:33

1~2인 거주 가구가 증가하면서 '미니맥스(Mini-Max)'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미니맥스 가구 중 하나인 리바트의 '오후' 거실장은 좁은 거실을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수납장의 개수를 줄여 작은 크기로 제작했다. 사이드장 대신 사다리 책장을 놓거나 거실 수납장을 놓으면 수납 효율과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1~2인 거주 가구가 증가하면서 '미니맥스(Mini-Max)'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미니맥스 가구 중 하나인 리바트의 '오후' 거실장은 좁은 거실을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수납장의 개수를 줄여 작은 크기로 제작했다. 사이드장 대신 사다리 책장을 놓거나 거실 수납장을 놓으면 수납 효율과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1~2인 거주 가구가 증가하면서 좁은 공간에서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는 '미니맥스(Mini-Max)'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시에만 자녀 없이 부부만 사는 2인 가구가 지난 1980년 10만가구에서 2010년 42만가구로 4.2배로 늘었고, 나홀로 사는 1인 가구는 같은 기간 8만가구에서 85만가구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3일 가구·인테리어 업계에 따르면 최근 1~2인 가구가 급증하자 이들을 겨냥한 작지만 실속 있는 가구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헤드를 제외한 프레임을 생략해 침대부터 수납기능을 높인 거실장, 한 사람이 편안하게 사용 가능한 '빈백(Bean Bag)' 소파는 물론 벽 속에 접어 넣을 수 있는 월베드 등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씰리침대의 스타일링 프레임 'L 9006'은 투 매트리스 전용 프레임으로 크기는 작지만 기능은 그 이상을 제공하는 미니맥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침실 사이즈를 고려해야 하는 일반 프레임과 달리 헤드보드를 벽에 밀착시켜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헤드보드를 제외한 나머지 프레임을 과감히 생략한 것도 눈에 띈다.

리바트의 '오후' 거실장은 좁은 거실을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수납장의 개수를 줄여 작은 크기로 제작했다. 마루에서 자주 쓰이는 표면재로 일체감을 부여해 깔끔하고 넓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드장 대신 사다리 책장을 놓거나 거실 수납장을 놓으면 수납 효율과 인테리어 효과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빈백'은 소파에 비해 부담 없는 크기와 무게로 공간의 효율성을 높인 미니맥스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안성맞춤이다. 자루처럼 생긴 빈백은 앉거나 기댈 수 있게 모양을 바꿀 수 있고 가볍고 크기가 작아 혼자 쓰기 편한 1인용 소파다.
폴리몰리 '빈백' 소파는 수천 개의 발포폴리프로펜(EPP) 알갱이를 충전재로 채워 몸의 움직임에 따라 빈틈없는 지지력과 안락감을 제공한다. 또한 에어메시 소재의 이중 커버로 통기성과 탄력성이 우수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에몬스 가구의 '로미&쥴리(Romi & Julie) 월베드(Wall-Bed)'는 장식장과 침대가 하나로 구성됐을 뿐만 아니라 침대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세워 두면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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