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카드 사업 분야가 강화된다. 25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농협은행의 카드사업을 총괄하는 카드사업분사장을 기존 부행장급에서 부행장으로 격상하고 업무를 강화키로 했다. 앞서 농협은행 카드사업분사장은 부장과 같은 직급으로 다만 카드사업 전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결정권만을 가졌다.
이에 부행장급에 해당했지만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임원급인 부행장으로 승격한다. 부행장으로 승격할 경우 카드 사업 관련 예산과 인사 등 업무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인원 증원이나 별도 조직 추가는 없지만 점진적인 카드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는 게 업계 평가다.
카드사업분사장은 기존 카드사업분사장을 담당한 손경익 분사장(사진)이 계속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손 분사장이 카드 업무에 정통해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데 적합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손 분사장은 지난 17일 농협금융그룹 조직개편에서 부행장으로 승진했으며 27일 정년퇴임식을 한 후 임원인 부행장으로서 카드사업부를 총괄할 것으로 전망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