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겨울 황사에 마스크등 관련 상품 ‘불티’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03 16:08

수정 2014.10.30 18:16

겨울 황사에 마스크등 관련 상품 ‘불티’

때 이른 황사에 대기오염 수준이 악화되면서 대형마트에서는 마스크 등 황사 관련 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롯데마트가 지난해 12월의 황사 관련 용품 매출을 살펴보니 품목별로 최대 3배 이상 매출이 늘어났다고 3일 밝혔다.

황사 관련 용품인 마스크는 전년 동기간 대비 249.6%, 가글용품과 핸드워시는 9.1~37.6% 매출이 늘었다. 차량용품 중 와이퍼와 세차용품은 각각 12.7%, 11.4%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해 첫날의 매출은 이 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요를 반영해 롯데마트는 '초미세먼지 대비용품 모음전'을 마련해 관련 상품을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크리넥스 황사 마스크'를 1500원에, '페리오 킵가글(760mL)'을 5950원에, '비누야놀자 핸드워시(300mL)'를 3100원에, '뉴트로지나 딥포밍 크렌저(200mL+200mL 기획)'를 1만2900원에 내놓는다.


황호선 롯데마트 일상용품팀장은 "올해 겨울은 예년과 달리 황사와 미세먼지가 일찍부터 찾아와 관련 상품의 매출이 급등하고 있다"며,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 환자는 외출 시 황사 마스크를 챙기고, 외출 후엔 손을 꼭 씻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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