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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현실로? 스타워즈 속 가상전화 개발 된다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06 17:00

수정 2014.10.30 18:00

이미지 출처 =레이아 디스플레이 시스템즈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레이아 디스플레이 시스템즈 홈페이지

미국 공상과학영화(SF)인 '스타워즈'에 등장한 가상현실 전화가 향후 몇 년안에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정보기술(IT) 기업인 레이아 디스플레이 시스템즈((Leia Display Systems)는 홀로그램을 활용해 상대를 3D 이미지로 볼 수 있는 가상 전화를 개발할 계획이라 밝혔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이 회사의 사명인 '레이아'역시 1977년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한 레이아 공주의 이름을 따왔다고 전했다.

이 기업은 향후 1년 안에 가상전화의 시제품을 만들고 5년 안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가상전화가 홀로그램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단순화 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가상 전화에 달린 2개의 렌즈가 전화 사용자의 이미지를 3D로 형상화하고 이 데이터가 인터넷으로 전송된다.
수신자는 데이터를 받아 특수 레이저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활용해 3D 영상을 볼 수 있다.


레이아 디스플레이 시스템즈의 최고경영자(CEO)인 마르친 파네크는 "우리는 40년 전 영화에서나 상상했던 기술의 선두 주자에 섰다"라며 "(가상 전화의 개발은) 공상과학이 공상현실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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