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상산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 여부 오늘 최종 결정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07 09:32

수정 2014.10.30 17:54

전주 상산고가 역사 왜곡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 여부를 오늘(7일) 최종 결정한다.

상산고는 7일 오전 9시30분 학교운영위원회 자문회의를 거쳐 오후 2시 전북도의회 1층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종 결정사항을 발표할 방침이다.

앞서 이 학교는 6일 "한국사 교과서 선정과정에서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교과서 내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부족했던 점을 인정한다"며 한국사 교과서 선정절차를 다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상산고는 현재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유일한 학교로 남아있다.
'균형있는 교육'을 내세우며 지학사와 교학사 교과서를 복수 선정한 것. 상산고와 함께 교학사 교과서를 선정했던 전국의 다른 13개 학교는 교사 및 학부모·학생과 시민사회 진영의 거센 반발에 채택을 백지화했다.

상산고가 오늘 회의를 열어 채택을 최종 철회하면 교학사 교과서를 선정한 고등학교는 전국에서 단 한 곳도 없게 된다.
채택을 유지하더라도 교학사 교과서를 단독으로 채택한 학교는 전무하게 된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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