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항공권예약 최적시점, “출국 6주 전 가장 싸다”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28 15:53

수정 2014.10.30 02:10

항공권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시점은 출국 6주 전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전세계 여행 가격 비교 사이트 스카이스캐너(skyscanner)는 28일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 보고서를 통해 2011∼2013년 고객의 항공권 구매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매할 때는 출국 6주 전에 예약해야 동일한 조건의 항공권이라 하더라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지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출국 6주 전 항공편 구매시 평균 3.9% 가량 비용이 저렴했다.

도착지로 보면 중국행 항공권이 출발 6주 전에 가장 쌌고, 일본·호주는 7주 전, 대만 8주 전, 태국 12주 전, 홍콩 13주 전, 미국·영국·베트남 17주 전, 필리핀 19주 전에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호주는 구매 시점에 따라 항공권 가격이 26만원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저렴한 항공권이 풀리는 시점이 따로 있는 만큼 무작정 일찍 구매한다고 해서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라며 "수시로 가격 동향을 검색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1년 중 항공권이 가장 싼 달은 3월로, 다른 때에 비해 평균 12.8%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별로는 12월 첫째주(48주)에 평균 13.5% 싼 것으로 나타났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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