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일본 이동통신사 KDDI 전용으로 만드는 스마트폰 '이사이(isai)' 차기작의 세부사양이 유출됐다.
19일 신뢰도 높은 모바일 신제품 정보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이브리크(@EvLeaks)는 LG 이사이 핑크 사진과 함께 제품의 스펙을 입수했다며 이를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다.
정보에 따르면 이사이는 5.5인치 화면, 스냅드래곤 801 2.5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기가바이트(GB) 램, 30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내장공간 32GB이며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4 킷캣이다.
갤럭시S5처럼 방수 기능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이론적으로 수심 1m에서 30분간 버틸 수 있는 정도인 IPX7급의 방수 기능이 도입됐다.
이사이는 G3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기기로도 통하고 있다. 지난 해 LG가 만든 KDDI전용 LG 이사이의 디자인이 그대로 G2에 반영돼 출시됐기 때문이다. LG의 이사이 신작은 윗면 베젤(테두리) 폭이 크게 줄었고 아래쪽 베젤에 전면부 카메라 및 마이크가 배치되는 변화가 눈에 띈다.
이에 따라 LG의 전략형 스마트폰 G3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해외 정보기술(IT) 정보매체 우버기즈모가 입수한 G3의 안투투 벤치마크(성능실험) 결과에 따르면 G3는 QHD(2560x1440픽셀) 화면을 장착해 인치당 픽셀수가 무려 600ppi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3의 화면 크기는 이사이와 같은 5.5인치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사이에도 방수 기능이 적용되는 만큼 전략형 제품인 G3에도 이 같은 기능이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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