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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2년 전 넥서스4와 사양 동급”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2 09:31

수정 2014.09.12 09:31

“아이폰6, 2년 전 넥서스4와 사양 동급”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6'가 2년 전에 출시된 안드로이드폰 '넥서스4'와 거의 동급이라는 지적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해외 경제전문 사이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아스테크니카의 론 아마데오 기자가 올린 아이폰6와 넥서스4의 사양 비교 사진이 1만6000건 이상 리트윗(공유하기)됐다며 이를 조명했다.

아마데오는 2012년 11월에 출시된 넥서스4와 올해 신작인 아이폰6의 스펙이 거의 같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이폰6는 넥서스4와 같은 4.7인치 대화면과 위젯, NFC 결제 기능 등을 탑재했으며 심지어 해상도는 넥서스4가 760p로 아이폰6(750p)보다 근소한 우위를 보인다.

물론 사진에 언급되지 않은 아이폰6만의 장점도 있다.
아이폰6는 지문인식 기능인 터치ID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신용카드 없이도 물건을 살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마데오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2016년이 되면 무선충전, 방수, IR 블래스터(적외선 컨트롤러), 가상버튼 등에 사랑에 빠질 것이라고 했다.
이는 현재 안드로이드 폰에서 쓰이고 있는 기능들로, 아이폰이 뒤늦게 이것들을 도입할 것이라며 애플과 아이폰 사용자들을 조롱한 것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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