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강남세브란스, 日 KUMA병원과 갑상선암 진료협약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5.31 14:58

수정 2010.05.31 14:52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일본 최대 갑상선 치료기관인 KUMA 병원과 의료협력 협약서를 교환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8일, 병원 별관 9층 회의실에서 개최 된 협약식은 KUMA 병원을 대표하여 아키라 미야우치 병원장 부부가 참석했으며 조우현 병원장, 하성규 부원장, 장항석 갑상선암센터 소장, 박정수 교수 등 약 30여명이 자리하고 환영 인사에 이어 병원소개와 협약서에 서명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조우현 병원장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6개의 방사성동위원호 치료실을 보유했으며 최근 JCI 인증으로 국제사회에서 인정을 받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일본에서 가장 많은 갑상선질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KUMA 병원과의 협력을 맺게 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두 병원은 상호 의료진 교류와 연수, 학술 정보 교류, 환자 의뢰 및 협진 등의 세부진행 사항이 원활해짐은 물론, 상호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원했다.


1932년부터 일본 고베시에 자리잡고 갑상선 질환만을 집중하여 치료하고 연구하는 KUMA 병원은 모두 30여명의 의료진이 연간 14만여명에 달하는 갑상선 질환자들을 돌보고 있으며 연간 2000건에 달하는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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