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유니테스트, 코스닥 시장 상장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1.10 15:43

수정 2014.11.04 19:35


메모리 반도체 테스터 제조업체 유니테스트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유니테스트 김종현 대표이사는 10일 “반도체 후공정의 핵심인 메모리 모듈 테스터와 메모리 컴포넌트 테스터의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올해 402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은 반도체 설비시장의 16%(약 6조원)를 차지하는 큰 시장이고 기술 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시장”이라며 “D램 전용 메인 테스터의 국산화 및 상용화 성공을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테스트는 지난 2000년 설립된 반도체 후공정의 핵심장비인 메모리 테스트 장비 제조사로 D램 메모리 전용 모듈 테스터를 하이닉스에 납품중이다. 이를통해 유니테스트는 2003년 18억원이던 매출액이 2004년 121억원, 지난해에는 395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메모리 컴포넌트 테스터 양산 덕분이다.


유니테스트는 30%가 넘는 높은 영업이익률과 경쟁사 대비 3분의 1 수준의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및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등 거래선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김 사장은 “대만업체 NCT와 양산성 검증에 들어가는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중”이라며 “내년에는 다양한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테스트는 오는 22∼24일 청약을 받아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으로 주당 공모가밴드는 2만3000∼2만6000원. 13일에는 증권선물거래소 신관 21층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연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