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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건설주 정부발 호재 ‘활짝’

안만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2.23 18:10

수정 2014.11.07 10:08



소형 건설주들이 겹호재로 급등세다.

정부의 4대 강 정비 사업과 한·일 해저터널 공사 계획의 구체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특히 4대 강 정비를 지방하천과 연계해 복원할 것이라는 정부 발표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23일 대운하 관련주로 꼽히던 삼목정공, 유신, 삼호개발, 동신건설, 자연과환경, 울트라건설, 특수건설, 이화공영, 진흥기업, 홈센타, 르네코 등의 소형 건설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또 대호에이얼은 지난 주말 대비 9.52% 급등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2일 이명박 정부는 출범 1주년을 맞아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을 4대 강 살리기와 연계해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코리아에스이, 한국선재, NI스틸 등 4대 강 정비 관련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국주철관(8.36%), 삼환기업(3.97%), 휴람알앤씨(2.94%)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일 해저 터널 관련주도 한·일 해저 터널 사업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폭등했다. 성원파이프, 부산산업, 미주제강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미주레일(8%), 세명전기(6.6%), 유성티엔에스(2.79%) 등도 강세를 보였다.


증권업계 전문가는 “일본 규슈 사가현 가라쓰시에서는 한·일 해저터널이 현재 육지로부터 547m 길이까지 뚫린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사업은 최근 1차 기초공사를 완료하면서 양국 정부 간 사업 타당성 논의가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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