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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장밋빛 전망 이어져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10 09:16

수정 2013.02.08 07:53

CJ E&M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대비 140.2% 급증(우리투자증권 추정치)할 것으로 잔망됐다.

우리투자증권 박진 연구원은 "방송 부문은 앵커프로그램과 패키지 판매 그리고 콘텐츠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영화 부문도 올해 이미 8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기획 및 제작 능력이 향상할 경우 6년째 흑자 기조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CJ E&M는 본격적인 펀더멘털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가는 코스피를 크게 상회중이나, 연중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돼 조정시 지속적인 매수 접근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김시우 연구원은 "올해에도 '베를린'을 시작으로 흥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드라마 제작을 강화한 이후 방송 컨텐츠 판매도 12년 전년 대비 160% 급증했고 올해도 30% 늘어날 전망"이라며 "게임 부문의 부진이 2011년 하반기부터 지속됐지만 지난 4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36억원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올 1분기부터는 '다함께 차차차' 흥행으로 개선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영업외손익에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점은 부정적이나 선급금 투자 및 부실 컨텐츠 관리 강화로 자산 건정성을 높이고 영업활동을 좀더 명확하게 실적에 반영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표현된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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