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세계 펀드순자산 올 1분기 30조8000억달러 사상 최고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2 14:24

수정 2014.10.25 00:12

올해 1·4분기 세계 펀드순자산은 전분기말대비 8000억달러 증가한 30조8000억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금융투자협회는 1·4분기 36개국의 펀드순자산이 전분기말대비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1·4분기 펀드 순자산 증가규모는 유럽(3473억달러), 북미(2909억달러), 아시아·태평양(1487억달러), 아프리카(32억달러) 순이다. 증감률은 아시아·태평양이 4.4%로 가장 높았다.

같은기간 펀드 순자산이 감소한 국가는 인도 71억달러, 리히텐슈타인 26억달러, 네덜란드 22억달러, 아르헨티나 14억달러 순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테이퍼링 이슈 및 아르헨티나·터키 등 신흥국 금융불안, 중국의 회사채 디폴트 우려, 우크라이나 사태가 잇달아 발생하며 글로벌 증시는 부진했다.


그러나 글로벌증시 하락 반발매수세가 선진국 중심으로 유입됐고 재닛 옐런 미국 Fed의장의 연속적인 통화정책 발언으로 경기회복 기대심리가 확산되면서 세계 펀드순자산은 증가했다.

한국은 2014년 1·4분기 혼합형·머니마켓펀드(MMF)·기타형 펀드에서 전분기대비 52억달러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2140억달러, 룩셈부르크 1327억달러 순의 증가규모를 보였다.

한국은 전 분기말과 동일한 13위를 차지했다.


대륙별 순자산 비중은 미국 대륙 56.6%(17조4000억달러), 유럽 31.5%(9조7000억달러), 아시아·태평양 11.4%(3조5000억달러) 순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펀드 순자산 및 주요증시 추이 자료:금융투자협회
펀드 순자산 및 주요증시 추이 자료: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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