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8월21일의 투자전략] 중국 내수소비 관련株 흐름 주시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0 17:23

수정 2014.10.23 22:31

미국,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 증시에 쏠림을 보였던 글로벌 유동성이 최근 신흥국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

신흥국 주식형펀드는 4개월 연속 투자자금 순유입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상승으로 피로감이 누적된 선진국 대비 이머징 마켓의 가격 매력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 주식시장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중국 시장의 흐름이 나쁘지 않다.

미니부양책 등 정책 효과 및 부동산시장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주면서 꾸준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증시의 이와 같은 상승세는 코스피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는 배경이 될 수 있으며 박스권 상단 돌파에 대한 기대감은 좀 더 유지해 볼 필요가 있다.


업종별 투자전략 차원에서도 중국의 규제완화, 안정 성장과 관련이 있는 중국 내수소비관련주나 소재업종 및 건설, 금융업종 등 정부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스닥의 강세 흐름은 개별종목의 강세로 해석되는 측면이 있는데 엄연히 주도 업종 및 산업군이 있다.

게임, 음원 등 콘텐츠 업종을 필두로 중국 모멘텀을 장착한 화장품 업종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실적에 따라서 극명하게 희비가 엇갈리는 주가 흐름이 빈번히 나타나고 있는 만큼 해당 업종 내에서 실적 모멘텀이 살아 있는지의 여부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것이다.

김형민 KB투자증권 투자정보팀장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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