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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신용평가 브리핑] 국민·우리·신한·하나銀 ‘AAA’ 등급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02 17:24

수정 2014.09.02 17:24

[주간 신용평가 브리핑] 국민·우리·신한·하나銀 ‘AAA’ 등급

KB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이 양호한 자본적정성과 유동성으로 신용등급이 'AAA'로 결정됐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됐다.

대한항공은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에서 공통으로 신용등급 'A-'를 받았다. 등급전망은 각각 '안정적' '부정적'을 기록했다.

2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공고한 사업기반 확보와 추가 부실에 대한 부실완충능력 약화에 힘입어 신용등급 'AAA'를 받았다. 또 수익성 및 자본적정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여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채명석 NICE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국민은행은 지난 6월 말 기준 총자산 290조원, 총수신 225조원, 총여신 203조원의 외형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시중은행"이라며 "다만, 경기회복 지연으로 부실채권이 증가할 가능성은 있다.

이는 은행의 수익성 개선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우리은행은 대주주가 예금보험공사인 우리금융지주의 주력 자회사로 부동산.건설 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이 감안돼 신용등급 'AAA', 등급전망 '안정적'을 받았다. 이 은행은 상위권의 영업지위, 양호한 자본완충력, 지배구조를 감안한 높은 정부 지원 가능성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신한은행은 자산 기준 3위의 시중은행으로 안정적인 시장지위와 영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이익 실현을 바탕으로 우수한 자본완충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고려돼 신용등급 'AAA'로 기록됐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에서 'A-'를 기록했지만 등급전망은 '안정적'과 '부정적'으로 엇갈렸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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