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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3년물 금리 2.37%...3일째 사상 최저치 경신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6 16:35

수정 2014.09.16 16:35

3년만기 국고채 금리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며 2.3%대까지 하락했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3%포인트 하락한 2.370%를 기록했다. 3년물 국고채 금리가 2.3%대를 기록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 지난 12일 2.406% 이후 3거래일 연속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금리 하락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에 우려를 나타낸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채권시장이 반응했다는 것이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경제정책포럼에 참석해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과 저물가 현상이 나타났으며, 우리나라는 인구구조 변화 등 구조적인 요인까지 맞물려 성장잠재력 저하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6%포인트 하락한 2.659%를 기록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0.005%포인트 오른 3.050%로 나타났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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