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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Q&A] 티씨케이,LED 부품 국산화 성공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3.24 16:39

수정 2014.11.07 00:08

Q : 티씨케이가 최근 전 고점을 돌파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전 고점을 돌파해 부담스럽게 보이기는 하는데 향후 전망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A : 길게 바라보며 중장기적 측면으로 보유하면 괜찮아 보인다. 또한 성장성이 강한 종목으로 판단된다.

티씨케이는 작년부터 시작된 박스권(1만6100원대)을 강하게 뚫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6개월간의 기간조정을 마친 상태이다. 수급 측면에서 볼 때도 꾸준히 기관이 매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티씨케이는 인공 흑연을 고온으로 가공해 반도체 및 태양광 웨이퍼 제조용 설비에 사용되는 소재 생산 업체다.
2007년부터 반도체 이외에 태양광 시장이 확대되면서 전방 산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발광다이오드(LED)용 부품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매출처 다각화 및 고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LED서셉터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다. LED서셉터는 글로벌 2개 업체 외에는 동사에서만 공급하고 있어 진입 장벽이 높고 마진율도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유는 LED서셉터는 소모성 부품으로 수개월 단위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에서 문제가 발생된 원전 불안감으로 태양광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해 동사 역시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신공장이 5월 안으로 정상 풀가동되면 현재 생산 능력을 최대 2배 수준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국내 유일의 고순도 카본제품 일괄생산시스템 구축 및 CVC-SiC 관련 기술을 확보해 국내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 유지로 2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화증권 분당지점 김대현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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