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다음, 2011년에도 성장세는 이어질 것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1.25 07:58

수정 2010.11.25 07:56

신영증권 천영환 애널리스트는 25일 다음에 대해 "다음이 2011년에 자사주 매입ㆍ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도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 5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라이코스 매각에 따른 현금 유입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추가적인 주주환원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NHN과 오버추어 결별에 따른 영향이 시장의 우려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내년부터 수익원 다변화의 결실이 나타나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매출은 아시안게임 특수와 연말 계절성 그리고 디스플레이 단가 인상 효과로 분기 사상 첫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단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 광고 판매율이 높게 유지되는 점에 주목했다.

다만, 매출액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천 애널리스트는 "다음의 모바일 트래픽은 유선 순방문자의 10%, 유선 페이지뷰의 3% 수준까지 상승한 상태이며 해태제과와 QR 코드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모바일 광고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있다"면서 "또한, '디지털뷰'의 사용량과 매출액이 지속적인 상승세에 있으며, 12월에 소셜커머스에 진출하는 등 수익원 다각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어내년 하반기 경에는 새로운 수익원으로부터의 매출이 실적에도 의미 있게 반영 것"이라고 예상했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