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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S테크, 항공용 실시간 운영체제 인증 획득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3.07 14:10

수정 2014.11.07 01:28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놀로지는 자체 개발한 항공용 실시간 운영체제 ‘네오스(NEOS)’가 IEEE(미국전기전자학회)와 The Open Group(오픈 그룹)으로부터 국제 표준 운영체제 인터페이스인 ‘POSIX’ 인증을 아시아 최초로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네오스(NEOS)’는 MDS테크놀로지가 지식경제부의 ‘SW 플래그십 프로젝트’(Air-BEST) 참여로 개발한 항공용 실시간 운영체제로, 지난 해 국제 항공SW 표준 인증인 DO-178B 레벨 A 승인을 통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입증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IEEE와 오픈그룹으로부터 POSIX 인증을 받음으로써 POSIX 표준에 따라 개발된 모든 프로그램들과 호환성을 높일 수 있고 응용 프로그램의 재사용성을 높일 수 있음을 국제 공인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 받았다.

또한 ‘네오스(NEOS)’가 POSIX의 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 규격에 맞게 구현되고, 구현된 모든 POSIX API 들이 오픈그룹에서 제공하는 공식 테스트 수트(Test Suite)에 의해서 테스트되었음을 아시아에서는 최초이고 전세계적으로는 4번째로 인증 받은 것이다.

MDS테크놀로지 장명섭 전무는 “외산 RTOS를 사용했던 개발자도 네오스(NEOS)의 POSIX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면 기존 응용 SW에 최소한의 수정만으로 더욱 저렴한 국산 RTOS를 사용할 수 있어 개발 효율성과 비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POSIX 인증을 통해 외산 독점 RTOS를 국산 기술로 대체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는 기술적 기반과 국제적 인정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용 실시간 운영체제 ‘네오스(NEOS)’를 국산 항공기(T-50)의 임무 컴퓨터에 탑재 예정인 MDS테크놀로지는 최근 차세대 무기체계에도 적용하는 등 국방 SW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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