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MDS테크놀로지, WBS 과제 선정으로 국방 SW 국산화에 기여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6.27 11:13

수정 2011.06.27 11:13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놀로지(대표 이상헌, www.mdstec.com)가 지난 10년간 실시간 운영체제(NEOS™ RTOS)를 개발하고

사업화한 경험을 기반으로 국방 분야 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 상용화에 도전한다.

MDS테크놀로지는 지식경제부가 국내 SW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형SW R&D 지원사업 "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 중 무기체계용 고신뢰 실시간 운영체계(RTOS)과제 (K2 RTOS)의 참여 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본 과제는 그 동안 국내 임베디드 및 실시간 운영체제 핵심원천 기술을 연구해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

MDS테크놀로지는 자체기술을 기반으로 무기체계에 적합한 고신뢰 RTOS 개발에 참여하여 상용화 및 사업화를 담당하고 각 분야 전문 중소기업 3사가 공동 참여한다.

본 과제는 K2 전차를 설계/제조하는 현대로템이 수요 대기업으로 직접 참여하여 실제 전차에서의 시험입증 과정뿐만 아니라 개발 결과물 및 다른 무기체계 확산 적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기체계 첨단화에 있어 SW의 중요성 증가에 따른 국산 기술확보가 시급하나 대부분의 무기체계에 외산 RTOS 및 플랫폼 SW가 탑재되고 있고 한해 수백억원의 로열티가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MDS테크놀로지 이상헌 대표는 “국가적 사명감을 갖고 고신뢰 RTOS 개발 임무를 완수하여 외산 SW를 대체하고 나아가 무기체계 수출 경쟁력 향상과 국산 SW 기술자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MDS테크놀로지는 지난 2007년부터 지식경제부의 ‘SW 플래그십’ 사업을 통해 국산 훈련기 T-50용 임베디드 SW 국산화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K2 RTOS’ 과제에 공동 참여하는 6개 기관 및 기업들의 경쟁력 있는 통합기술로 국산 무기체계에 국산 RTOS를 적용하는 실질적인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기자

fnSurvey